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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 전문칼럼

땀이 유독 많은 우리 아이, 괜찮은걸까요?

땀이 유독 많은 우리 아이, 

괜찮은걸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모습에 걱정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손발이 흥건해지고, 머리와 얼굴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이게 정상인지,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또래 아이들보다 땀이 많은 것 같다면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는 왜 어른보다 땀을 많이 흘릴까요?

아이들은 성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합니다. 땀샘 자체는 성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달해 있지만,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 기능이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작은 온도 변화에도 땀으로 먼저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여기에 활동량까지 많다 보니 뛰어놀고 난 후 땀을 흠뻑 흘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덥지 않은 상황에서도, 특별히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난다면 다한증

(정상적인 체온 조절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발한)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 혹시 이런 모습을 보이지는 않나요?

손·발에 땀이 유독 많아요

머리·얼굴에 땀이 많이 나요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려요

이런 특징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히 "땀이 많은 체질"로만 넘기기보다는 

아이의 몸 상태를 한 번쯤 확인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료를 고려해볼 만한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단순 생리적 발한이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땀 때문에 옷이나 침구가 자주 젖어요

손에 땀이 많아 물건을 잡기 불편해요

피부가 짓무르거나 습진이 반복돼요

특별히 덥지 않은데도 땀이 많이 나요

이런 경우라면 아이의 땀이 나는 양상과 전반적인 컨디션을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소아 다한증,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요?

아이의 땀은 원인과 양상이 저마다 다릅니다. 손발에 집중되는 경우, 

머리와 얼굴에 집중되는 경우, 수면 중에만 심해지는 경우 등 유형에 따라 관련된 신체 상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을 확인한 후 진단에 따라 침, 뜸, 한약 등을 활용해 개인별 증상과 체질에 맞춰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이 활용됩니다. 

아이의 기초 체력이나 소화 기능, 수면 패턴 등을 함께 살피면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에서 함께 관리해볼 수 있는 방법>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자주 닦아 피부 자극을 줄여주세요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입혀주세요

취침 전 실내 온도를 너무 덥지 않게 유지해보세요

아이의 수분 섭취와 식습관을 함께 점검해보세요

땀이 나는 시간대와 상황을 기록해두면 상태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땀의 원인과 양상이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상태에 맞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별히 덥지 않은 상황에서도 땀이 지나치게 많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개인의 체질과 컨디션에 따라 관리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